울산 동부경찰서 김길중 경위(사진)와 박현학 순경이 24일 자살을 기도한 20대 남성을 구조했다.경찰은 같은날 오전 4시 30분께 “아들이 자살하려고 한다”는 112 신고를 받았다. A씨의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동구 서부동 서부파출소 주변으로 파악됐다. 일대를 수색한 경찰은 한 아파트 15층에서 뛰어내리려고 하는 A씨를 발견했다. 올라갔을 땐 팔다

제40회 울산광역시 관광의 날을 기념해 관광인의 사기앙양과 울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념행사가 25일부터 26일까지 남구 삼산동 롯데호텔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울산시 관광협회(회장 박형근)는 25일 오후 7시 롯데호텔에서 제40회 관광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관광인의 사기진작과 관광활성화 분위기 조성 등 울산관광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유통불고기 성정

중앙새마을금고 중앙지점이 ATM기기를 불법으로 설치하고 강제이행금만 납부한 채 수년째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울산시 남구 삼산디자인거리 입구에 위치한 중앙새마을금고 ATM기기는 상가 건물이 아닌 외부에 설치돼 있다.5년 전에 세워진 이 기기는 상가 주차장 부지에 무단으로 건립된 것으로 불법건축물에 해당된다.남구청은 지난해 8월 해당 기기가 불법건축물이라는 민원이 제기됐으며 같은 해 12월 해당 새마을금고에 140여만원 상당의 강제이행금을 부과, 징수했다고 23일 밝혔다.남구청 관계자는 “당시 민원이 제기돼 상가 주차장 부지에 세워져

울산지법에서 2년 넘게 선고가 되지 않은 장기미제 형사공판 사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울산지법에서 2년을 초과한 장기미제 형사공판 사건이 2008년 17건에서 올해 100건으로 5.8배나 증가했다.같은 기간 부산지법은 23건에서 올해 46건으로 늘어났다. 창원지법도 67건에서 245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부산고법에서 진행된 항소심의 처리 기간도 늘어났다. 부산고법 항소심 민사본안 사건은 2009년 7.3개월에서 올해 10.1개월로 증가했고 같

속보= 싸늘한 주검이 된 청각장애인 김모(67)씨가 한 장례식장 안치실에서 오지 않는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본보 23일자 4면 보도)김씨는 지난 22일 오전 울산 남구 달동 한 아파트 12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청각장애를 갖고 홀로 수십 년을 살았던 김씨는 저세상으로 가는 길목에서도 외롭게 혼자다.23일 남구청에 따르면 김씨에게는 어머니와 이복동생 4명이 ‘서류상’ 가족이다. 하지만 90세 연로한 어머니는 치매 증상으로 제주도 요양병원에 있다. 4명의 동생은 김씨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이복동생들이다.남구청 직

울산지법은 23일 업무방해죄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비정규직지회(하청노조) 전 지회장을 포함해 노조간부와 조합원 19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들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 1심은 이들에게 징역 10월∼4월에 집행유예 2년 또는 벌금형을 각각 선고했다.이 사건 피

올겨울 추위는 지난해보다 빨리 올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이 23일 발표한 예보에 따르면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차고 건조한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다음달 중순부터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달 상순 기온은 평년(7~14도)과 비슷하겠으나 중순에는 평년(4~11도)보다 낮아 올해 첫 한파가 올 가능성을 예고했다. 이번

울산 울주경찰서는 새벽에 주택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주거침입,강간 등)로 A(5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5년 8월 남구 B(당시 41세·여)씨 집에 침입해 흉기로 위협한 뒤 성폭행하고 현금 5만원을 빼앗는 등 2007년까지 남구와 중구지역에서 같은 수법으로 여성 7명을 성폭행하고 금

법원이 산후 우울증을 앓던 중 태어난 지 2개월 된 아기를 숨지게 한 엄마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울산지법은 살인죄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출산한 뒤 우울증을 앓다가 두달 뒤 아이가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고 이불로 질식시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생후 2개월에 불

민주노총 전국건설플랜트노조 울산지부와 SK넥슬렌 공장 신설현장에 참여한 (주)동부 등 플랜트 업체 5개사가 노조 불법파업에 따른 징계자 300여명에 대해 성실근로 확약서를 받은 뒤 업무에 복귀시키기로 전격 합의했다. 하지만 플랜트업체들은 그간 노조의 불법 태업 등으로 인한 추가 징계 방침을 완전 철회한 것은 아니어서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23일 지역노동계에 따르면 울산 SK넥슬렌 공장 신설현장에 참여한 (주)동부와 정진공영 등 플랜트업체 5곳은 지난 22일 전국건설플랜트노조 울산지부(이하 울산건설플랜트노조)와 만

속보= 울산시 남구 황성동에서 GS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청량IC~용연 구간의 도로공사 현장에서 훼손된 세죽이 처용공원에서 명맥을 이어가게 됐다.(본보 7일자 5면 보도)울산시는 23일 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라지고 있는 세죽을 처용공원에 이식해 보존할 수 있도록 실무담당자와 구두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남구 황성동 일대에 군락을 이뤘던 세죽은 한 마을의

고용노동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법외 노조’임을 통보할 것으로 예상돼 갈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부는 해직자를 조합원으로 인정하고 있는 규약 개정을 거부한 전교조에 대해 24일 ‘노조 아님’을 통보하기로 했다.그러나 전교조는 최근 조합원 총투표에서 투표인원의 약 70%가 고용부의 규약 개정 명령에 반대했으며 총투표의 결과에 따라 규약 개정

울산시 동구가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위해 민관군 합동으로 대대적인 방제작업에 나선다.동구청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5일간 최근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 동구 서부동 산 56번지 일대 남목고등학교 뒤편 마골산 주변에 대해 연인원 550여명을 동원해 대규모 벌목 및 훈증작업을 실시한다.이번 민관군 합동 방제작업에는 동구청 직원은 물

울산시 동구 일산동 일산유원지 내 시유재산인 편익시설용지가 일반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된다. 울산시는 이같은 내용의 시유재산 매각 공개입찰을 23일자로 공고했다.매각 토지는 동구 일산동 947-2(1천636㎡), 일산동 947-5(1천433.2㎡), 일산동 955-6(1천624.7㎡), 일산동 955-7(1천383.5㎡) 등 4필지다.입찰은 온

울산해경이 항로로 떠내려가는 배를 조기에 구조해 다른 선박과 충돌 위기를 모면했다. 울산해양경찰은 지난 22일 오후 4시 54분께 방어진 남쪽 바다에서 주묘(닻이 바람이나 조류에 의해 떠내려가는 것)현상으로 떠내려가는 S호(1만7천t급)를 안전해역으로 이동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해경은 S호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E-2묘지 해상에서 닻을 내리

울산 남부경찰서는 23일 호객행위를 한 업주 A(30)씨 등 48명을 식품위생법상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거리에 무차별적으로 광고전단지를 뿌린 업소에 대해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28건을 즉결심판에 회부하고 경범죄스티커 314건을 발부했다. 주성미 기자

검찰이 SK넥슬렌 공장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플랜트 노사간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하기로 했다. 울산지검 공안부는 22일 울산지역 플랜트 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불법행위 근절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울산고용노동지청, 남부서, 울주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대책회의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검찰은 노조의 폭력행위뿐만 아니라 타 근로자들에 대한 출입 방해와 위협, 쟁의행위가 아닌 휴게시간을 초과한 집단적 노무 거부, 고의적 작업속도 저하 등의 불법행위에 대해 적극 수사하기로 했다.또 작업현장에서의 폭행, 공구 손괴 등 다른 근로자들의 안전에

울산시 남구는 22일 ‘장생포 옛마을’ 건립공사를 위한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장생포 근린공원 10만2천㎡에 조성되는 고래문화마을에 들어서는 ‘장생포 옛마을’은 포경산업이 전성기를 맞았던 1960~1970년대 장생포 마을 풍경을 재현하기 위해 건립된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설계용역을 맡은 강건축사사무소의 강명수 건축사가 기본계획 수립·검토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