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전문기관에 의뢰해 학교 건축물 석면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완료 대다수 학교가 석면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울산지역도 조사를 완료한 13개교 모두에서 석면이 검출돼 학생들이 석면의 유해성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건축물 석면관리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울산지역 조사완료 13개교에서 석면이 모두 검출됐다. 유치원이 6곳, 초등학교 1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가 5곳이었다. 울산지역은 초·중·고 전체 436개교

울산 남부순환도로에서 택시가 버스정류장에 선 시내버스를 앞지르려다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울산 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 59분께 울산대공원 남문 인근 남부순환도로 2차로에서 택시가 버스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를 앞질러 가기 위해 1차로로 진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택시는 차선변경에 실패하고 1·2차로 중간에 멈춰서버렸다.2차로에

울산남부경찰서 무거지구대 이전 계획이 예산 확보와 주민들의 반발 등으로 무산될 위기에 놓여있다.6일 남부서 등에 따르면 무거동 주민센터 인근 주차장 부지에 무거지구대를 신축하는 계획이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채 난항을 겪고 있다.지난해 울산지방경찰청은 올 10월까지 무거지구대를 남구 무거동 주민센터 인근 837㎡ 규모의 주차장 부지로 이전하겠다고 밝힌

공무원들의 육아 휴직 이용률이 지역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이 6일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9~2013년) 공무원의 휴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방공무원의 육아휴직 증가율이 무려 22.4%에 달했다. 지역별 육아휴직 이용률은 인천이 18.4%로 가장 높았고

현대중공업 노조는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이하 임단협)과 관련해 현재 진행중인 파업 찬반투표를 계속하고, 투표가 끝나면 교섭을 재개하겠다고 6일 밝혔다.노조는 이날 소식지를 통해 “압도적인 (파업찬반투표) 찬성률로 임단협에서 승리하자”며 이같이 강조했다. 노조는 회사가 파업 찬반투표 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투표하지 말라는 등 부당하게 개입하고 있다

반구대 암각화 침수를 막기 위한 ‘가변형 임시 물막이’가 내년 말까지 설치된다. 울산시는 6일 실물모형 사전검증 실험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고, 기술검증평가단 전체회의를 7일 덕수궁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수리·수문분야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된 기술검증평가단의 첫 회의인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가변형 임시 물막이 사전검증 계획안에 대한

외국산이 섞인 돼지고기를 국산인 것처럼 속이고 학교에 납품한 식육포장처리업자에게 벌금과 함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울산지법은 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위반죄로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입산 돼지고기 2만3천831㎏(시가 1억4천300여만원 상당)

최근 울산 북구 강동지역에서 신생대 화석이 잇따라 발견돼 문화재 발굴 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보존 방안을 놓고 시민단체와 울산시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울산생명의숲은 6일 북구 강동동 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 신축 공사 현장 우수관로 매설 과정에서 추가로 신생대 화석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생명의숲은 현재 화석 성격을 규명하기 위한 문화재 발굴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시공사가 우수관로 공사를 동시에 진행해 화석이 무차별적으로 훼손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윤석 울산생명의숲 사무국장은 “발굴조사 종료 후 우수관로 매설작업을 진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울산노동교육상담소(소장 김종호)가 울산지역 노동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울산노동교육상담소는 6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울산대공원 정문광장에서 울산지역 노동자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이날 무료 법률상담은 울산지역 노동자와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노동법과 일

“밥그릇 싸움 아닙니다. 전 국민 노후 보장을 위해 투쟁하는 겁니다.”전호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위원장은 6일 오후 울주군청 앞에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는 정부와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악을 저지하기 위해 전국 순회 선전전에 나선 가운데 이날 오전부터 울산지역 지자체를 돌며 투쟁에 돌입했다.이날 전호일 부위원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 상남리에 9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이 들어선다.6일 울주군에 따르면 (주)명진D&C가 청량면 상남리 산 27-1번지 일원 44만6천478㎡ 부지에 9홀 규모의 골프장(청량골프장)을 건립한다. 울주군은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골프장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 내용을 공고하고 의견수렴에 들어갔다.이어 다음달 중으로 주

울산대공원 야산에서 살면서 지난 1년간 일대 상가 업주와 주민들을 괴롭혔던 50대가 구속되는 등 최근 불안감을 조성하는 동네조폭이 잇달아 구속되고 있다.남부경찰서는 울산대공원 인근 상가 업주와 주민들을 상습적으로 협박하고 때린 혐의(폭행 등)로 A(52)씨를 붙잡았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 7월 9일 새벽 지인과 술을 마시다 남구 신정동 편의점에

7일 울산지역은 대체로 맑지만 큰 기온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울산기상대는 이날 울산지역은 중국 산둥반도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기상대는 찬공기에서 위치한 고기압권에서 대기가 안정되고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이날 새벽 높은 산지에서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파도가 얼마나 센지 아무리 헤엄쳐도 떠밀려 가는거라. 얼마나 무서웠는지 식겁했다. 별일이 다있제~. 그때 해경이 안구해줬으면 우린 벌써 저 세상 사람아이겠나.”지난달 30일 울산에서 해녀 9명이 한꺼번에 표류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거센 파도에 떠밀려 자칫 목숨을 잃을뻔한 위험한 상황이었다. 구조된 오모(64)씨를 비롯 해녀 8명은 이날 오전 7시께 용연 앞바다로 향했다. 이들은 테왁(해산물을 담는 망이 달린 물에 뜨는 물건)을 가득 채우기 위해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이날따라 용연 앞바다에서 수확이 없었다. 평소에 잘 보이던 전

성범죄자 취업제한제도가 정부의 부실한 점검으로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요구된다.성범죄자 취업제한제도는 2006년 도입됐다. 이 제도는 아동과 청소년들을 성범죄자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형이 확정된 이후 10년 동안 학교나 학원 등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을 운영하거나 취업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울산지역을 비롯한 7개 시도가 점검에서 배제되는 등 정부의 안일한 관리로 있으나 마나한 제도라는 지적이다.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안전행정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

최근 경부고속도로에서 난동을 부리다 숨진 30대 남성이 마약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마약을 투약한 30대 중국동포가 경찰에 붙잡히는 등 울산지역에도 마약 관련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5일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경부고속도로에서 난동을 부리다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숨진 A(33)의 혈액에서는 메스암페타민 일명 ‘필로폰’으로 불리는 약물이 검출됐다. 경찰은 해당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쇼크사로 추정하고 있다.A씨는 지난 2일 오전 2시 15분께 울주군 삼남면 경부고속도로 상향선 34.2㎞ 지점에 차를 세운 후 지나가는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