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무단점거를 시도하며 죽봉을 이용해 폭력을 행사하는 등 불법행위로 회사 업무를 방해한 노조원들이 무더기로 유죄 선고를 받았다.울산지법은 불법 집회를 개최하고 회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기소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비정규직지회(사내하청) 전 지회장 박모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또 전 노조간부 9명에 대해서는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하고 나머지 전 노조간부와 조합원 최모씨 등 44명에 대해서는 벌금 300만∼50만원을 선고했

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회사와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무기한 파업찬반투표를 진행 중인 가운데 개표를 놓고 현 집행부와 전 집행부간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 전 노조 집행부였던 노동자민주혁신투쟁위원회(이하 노민투)는 19일 유인물에서 “노조는 더이상 시간을 끌지말고 개표해 조합원의 생각에 따라야 한다”며 “개표를 통해 서

지난 6·4 지방선거에 낙선한 윤종오 전 울산 북구청장이 16년만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근로자로 돌아간다. 현대자동차와 윤종오 전 북구청장에 따르면 20일부터 정치 생활을 하기 전 근무했던 1공장 의장부로 복직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안전행정부는 윤종오 전 북구청장과 이재현·김진영 전 시의원에게 업무와 관련한 영향력이 미칠수도 있다는 이유

울산과학대 본관에서 126일째 파업 농성을 벌이고 있는 용역업체 청소노동자들이 파업 게시물을 학교가 학생들을 동원해 강제 철거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울산과학대학교가 교수와 학생을 동원해 청소 노동자들의 선전물을 철거했다”고 19일 밝혔다. 울산본부는 “지난 16일 오후 교수 50여명과 학생 500명이 교내 나무에 청소 노동자들이 묶어 놓은 ‘소망 리본’을 모두 뗐다”며 “특히 학교 측은 학생이 리본 철거에 참여하지 않으면 학점을 주지 않겠다고 강제 동원했다”고 주장했다.또 “법원이 학교 측이 진행한 퇴거단행 및 업무

지난 주말·휴일 동안 울산지역에서 교통사고로 6살 어린아이가 숨지는 등 사건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19일 오전 11시 30분께 남구 야음동 편도 1차로를 주행하던 승용차에 치여 A(6)군이 숨졌다.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B(42·여)씨가 술을 마시거나 특이할 사항은 없었다”며 블랙박스와 일대 CCTV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뇌물수수죄로 2명의 울산교육청 공무원이 실형을 받은데 이어 같은 부서의 직원에게 또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은 업체로부터 납품 대가로 금품을 챙긴 혐의(뇌물수수죄)로 기소된 울산교육청 학교시설단 6급 이모씨에 대해 징역 1년 6월, 벌금 2천만원, 추징금 1천850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이씨는 학교 공사 과정에서 업체 관계자로부터 납품 대가

울산의 유일한 어린이전용공원인 쇠평어린이공원에 찻길과 공원을 구분하는 펜스가 설치돼 있지 않아 아이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최근 동구청 홈페이지 ‘구청장과의 대화’ 방에 “쇠평어린이공원의 도로 쪽에 담장이 설치되지 않아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내용의 민원이 올라왔다. 자신을 중구에 있는 어린이집 원장이라고 밝힌 민원인은 “원생들과 쇠평어린이공원에 소풍을 다녀왔는데 시설도 좋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참 좋았다”며 “그런데 단 하나 도로 쪽으로 보호담장이 설치돼 있지 않아 위험했다”고 밝혔다.민원인은

고래잡이 재현을 비롯해 다양한 전통연희가 울산 남구 고래문화특구에서 열렸다.제8회 전국전통연희축제와 고래잡이 재현 한마당 행사가 19일 남구 장생포 고래박물관 광장에서 펼쳐졌다.‘고래의 꿈, 장생포의 희망, 고래도시 울산’이라는 주제의 이날 행사는 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울산시지회와 고래문화보존회 공동주관으로 진행됐다. 울산지역의 고래 연희놀이를 복원·계승하고 고래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진도 씻김굿’과 고래문화보존회 ‘포뢰단’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됐다.이들 공연단의 이름인 ‘포뢰단’에 얽힌 이야기는 무대

“고래는 울산이 잊고 있던 풍류를 다시 깨울 수 있는 소중한 문화자산이다. 이 훌륭한 소재를 현대인의 삶 속에 어떻게 녹여내느냐가 과제다.”19일 울산전통연희축제를 맞아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찾은 김덕수(62)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사물놀이의 대중화를 이끈 김덕수 교수는 자신의 외가인 울산지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있다고 했다.그는 “지금은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태화강 등 지역 내 주요 철새 서식지 예찰과 검사를 강화하고, 상황실 운영으로 AI 유입방지에 나선다.보건환경연구원은 가창오리 등 북방철새에서 AI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중국, 러시아 등에서 철새가 도래하는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주요 철새 도래지 검사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철새 도래지인 태화강, 동천강,

울산지역 자사고 원서접수 마감 결과 현대청운고는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높아졌고 성신고는 다소 떨어졌다.현대청운고는 3.59대1, 성신고는 1.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자립형사립고인 현대청운고등학교(교장 박규일)는 2015학년도 원서접수 결과 180명 모집에 646명이 지원해 3.5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2.21대1보다 높아진 수치다.전국 단위 모집인 현대청운고는 원서접수 결과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광주, 제주 등 전국 14개 시도 지원자들이 고루 분포돼 있었다고 학교측은 밝혔다.자율형사립고인 성신고등학교(교장

◇ 동구 북 페스티벌울산시 동구 북 페스티벌이 지난 17~18일 이틀간 동구 대왕암공원 일대에서 열렸다.‘책, 날개를 달다’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감성 조율 시 음악회’라는 주제로 정희성 시인과 가수 한영애씨가 나와 북토크를 진행했다.또 이날 개막식에 앞서 소공연장 부스에서 ‘호랑이 형님’ ‘단똥장수’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등

울산시는 21일부터 23일까지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에 대비한 실행기반훈련, 지진해일 대비 토론기반훈련, 불시기능훈련을 한다. 시는 홈페이지, 전광판, 배너, 현수막으로 훈련사항을 홍보해 시민 동참을 유도키로 했다. 최인식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내 곳곳을 둘러보는 자연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울주군은 19일 주민 30가족(117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행복울주! 온가족 자연체험학습 울주한바퀴’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행복한 가족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울산평생교육진흥원 평생학습 특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달까지 4차례

이번 주 울산지역은 비와 함께 구름많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울산기상대는 20일 중부지방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낮에 잠시 그쳤다 밤에 다시 비가 올 것이라고 19일 예보했다.기상대는 21일에는 서해남부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20~21일 울산지역 예상강수량은 40~

오는 24일은 울산 울주아동학대사망사건 발생 1년이 되는 날이다. “소풍을 가고 싶다”던 8살 이양이 계모에게 맞아 숨진 후 지난 1년간 이 사건은 아동학대 특례법 제정 등 파장을 불러왔다.이양의 기일을 일주일 앞둔 16일 울산하늘공원에서는 추모식이 열렸다. 이날 항소심에서 계모가 살인죄로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 추모식, 친모 등 20명 참석울산하늘공원에서 인터넷 카페 ‘천사들의 둥지’가 마련한 이양의 추모식이 열렸다. 이양의 친모 심모(43)씨를 비롯해 전국 학대아동의 가족들과 카페 회원 등 20명이 참석했다.예배 형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