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 곧게 펴 탄탄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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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식 기자
  • 승인 2013.06.2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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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 문수사 가는 길 106억 들여 올해말 착공
문수산 진입로 확장 공사가 빠르면 올 연말께 본격화될 전망이다.

23일 울산 울주군에 따르면 문수산 진입로 확장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청량면 율리 일원 112필지, 3만4천여에 대해 편입 부지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현재 왕복 2차선(폭 5m)인 문수학당에서 청송마을로 내려가는 2.3㎞ 구간을 8~15m로 확장하는 것이다.

사업기간은 2015년까지며 총 사업비는 106억여원이다.

군은 1차 보상 협의를 마치고 지난 달부터 2차 보상(81필지, 3만213㎡)에 들어갔다.

현재 2차 보상도 50% 정도 완료됐다.

군은 토지 보상이 70% 정도 진행될 경우 구간별로 순차적으로 확장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 일대에는 울산의 상징적인 영산인 문수산과 전통 사찰인 문수사가 위치해 있어 등산객과 사찰 방문객이 몰리고 있다.

군은 이 일대 주차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도로 확장공사와 별도로 주차장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전 구간을 계속비로 발주해 사업을 추친, 빠른 시일 내에 문수산 진입로 확장사업을 마무리 하겠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주변의 주거환경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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