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뚜껑에 옷을 입히자
맨홀뚜껑에 옷을 입히자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3.06.1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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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발연 권태목 박사
미관을 해치지 않게 맨홀 뚜껑에 아름답고 다양한 디자인을 입히자는 제안이 나왔다.

울산발전연구원 권태목 박사는 18일자 ‘울산도시환경브리프 33호’에서 “최근 미관을 해치지 않도록 맨홀 뚜껑에 보도블록의 문양을 살리는 시공 방식이 유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권 박사는 “이 방식은 비용이 많이 들고 관리에 어려움도 있어 일부 지역에서만 적용되고 있다”면서 “그 때문에 도심을 벗어난 변두리지역 맨홀은 철판이 그대로 드러나 보기 흉한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독특한 디자인과 지역의 역사성도 가미한 일본 고츠(江津)시와 마루가메(まるがめ=丸)시의 맨홀 뚜껑 디자인을 본보기로 “울산도 개성을 살린 다양한 맨홀 뚜껑 디자인을 개발하고 적용 구역도 넓힐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권 박사는 “일본의 경우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고 지역정보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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