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취약층 초등생 200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는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울주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0여명의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활동을 지원한다.
대상은 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계층 가정 자녀 초등학생이다.
군은 국비와 군비, 자부담 등 6천6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내 6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6개월간 승마체험을 하게 된다.
지역 초등학교에서 방과후학교 활동으로 진행될 이 사업은 승마체험, 생활승마, 재활승마 등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체험 장소는 두동면 봉계, 언양읍 반천, 삼남면 교동리에 있는 농어촌 승마시설에서 열린다.
승마 체험은 참여 학생 1인당 10일 일정으로 하루 40분~50분 가량 승마를 통해 체력단련을 하게 된다.
울주군 축수산과 관계자는 “승마를 하면 척추측만증, 어깨결림 등이 고쳐질 수 있고, 정서적으로는 인터넷 게임 중독이나 발달장애 아동, 학교폭력 피해 아동 등이 동물과의 교감으로 재활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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