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외섭무용단 울산무용제 대상
김외섭무용단 울산무용제 대상
  • 구미현 기자
  • 승인 2013.06.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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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표로 전국무용제 출전
▲ ‘제16회 울산무용제’에서 김외섭 무용단이 대상을 수상해 오는 9월 ‘전국무용제’에 울산대표로 출전한다. 사진 오른쪽이 김외섭씨.
김외섭 무용단이 ‘제16회 울산무용제’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사)한국무용협회 울산지회(지회장 김외섭)는 지난 14~16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16회 울산무용제’를 개최한 결과 ‘전화앵무 꽃의 전설’로 출전한 김외섭 무용단에게 대상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무용제에는 김외섭 무용단, 김정숙 무용단, 차소민 무용단 등 지역 내 3개 무용단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김외섭 무용단은 오는 9월 전남 순천에서 펼쳐지는 ‘제22회 전국무용제’ 울산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김외섭 무용단의 대상작 ‘전화앵무 꽃의 전설’은 고려의 한림학사 노봉 김극기가 활천리의 전화앵 묘를 찾아 지은 조시(弔詩) ‘조전화앵’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당시 신라의 멸망과 함께 조국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여자로서 정조와 지조를 지키며 그 뜻을 이어나간 여인 전화앵의 삶을 조명했다.

김태원 심사위원장은 “울산에는 대학교 내에 무용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작품 수준이 향상되는 것 같아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밖에 최우수무용수에 차소민 무용단의 차소민, 우수무용수에 김외섭 창작무용단의 이수민, 무대연출에 김정숙 무용단의 손세나씨가 받았다. 구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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