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단독 꼴찌 추락
모비스 단독 꼴찌 추락
  • 김기열 기자
  • 승인 2007.12.1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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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LG·KT&G에 2연패
울산 모비스가 주말인 8일과 9일 이틀동안 창원 LG와 안양 KT&G에게 2연패를 당하며 단독 꼴찌로 추락했다.

전날 LG에게 1점차로 아쉽게 패한 모비스는 9일 안양체육관에서 벌어진 SK텔레콤 T 프로농구 KT&G와의 올시즌 3번째 대결에서 72-89로 또 다시 패하며 이날 승리를 거둔 오리온스에 1게임 뒤진 단독 꼴찌로 내려앉았다.

모비스는 외국인선수 얼 아이크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신종석과 신인가드 강우형을 투입하는 변수를 두었다.

모비스는 수비에서 강우형 1쿼터에만 챈들러에게 2개의 공격자파울을 유도하는 성과를 거둔데 이어 함지훈의 골밑슛과 우지원의 3점포를 내세워 1쿼터를 21-19로 앞서며 꼴찌 탈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그러나 모비스는 2쿼터부터 KT&G의 강한 압박수비에 잦은 실책을 범하는 등 단 10득점에 그치며 31-37로 뒤진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모비스는 영의 골밑슛과 우지원의 외곽슛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키나 영과 함지훈이 지킨 골밑에서 안양 커밍스와 챈들러에게 현저히 밀리며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1쿼터 이후 계속 끌려 다니던 경기를 펼친 모비스는 72-89로 무릎을 꿇어 주말 열린 2경기를 모두 패하며 단독 꼴찌의 수모를 당했다.

반면 올시즌 모비스에 3전 전승을 거둔 안양 KT&G는 13승 7패로 1위 원주 동부에 이어 전주 KCC와 공동 2위를 굳게 지켰다. /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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