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수 울산옹기박물관 초대관장
윤종수 울산옹기박물관 초대관장
  • 구미현 기자
  • 승인 2013.06.1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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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문화 계승·우수성 홍보 노력”
울산옹기박물관 초대관장에 윤종수(사진) 울산옹기축제추진위원장이 위촉됐다.

울주군은 16일 울산옹기문화관에 새롭게 개관한 울산옹기박물관 초대 관장으로 윤종수 울산옹기축제추진위원장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초대 관장에 위촉된 윤종수 위원장은 울산옹기박물관을 비롯해 아카데미관, 마을안내센터(옹기마을 역사관) 등 시설운영은 물론 울산옹기축제를 총괄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윤 관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옹기집산지에 있는 옹기전문박물관으로서 위상을 높이는 동시 옹기마을만의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내실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물관은 1천여 점의 풍부한 유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1층 상설전시장에는 20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2층 기획전시실은 옹기와 관련된 국내 유수의 작가의 전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윤 관장은 옹기 관련 문화예술교육사업을 박물관과 아카데미관 등 시설과 연계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전통옹기의 생활화와 대중화사업도 준비 중이다.

윤 관장은 “아파트 문화가 지배적인 상황에서 집집마다 미니장독대를 만든다면 생활 속에서 옹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조상의 얼과 혼이 담긴 전통옹기의 생활화를 위해 반상기 세트 보급사업을 펼쳐 오랜 옹기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나가는 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윤 관장은 “옹기박물관의 기능을 바로 세우기 위해 전문박물관 등록이 필요하다”며 “박물관 등록을 위한 사전준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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