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문예회관 소공연장
정해진 시간에만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미술관, 설명을 듣지 못해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거나 그림에 숨겨진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주저 말고 모닝콘서트로 가자.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오는 27일 오전 11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13년 네 번째 모닝콘서트 ‘미술관 옆 음악회’로 시민을 초대한다.
이번 콘서트는 음악평론가로 활발한 활동 중인 탁계석씨와 큐레이터 이지혜씨가 그림 속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와 어울리는 음악을 추천해 바로 그 자리에서 들려주는 100% 라이브공연으로 꾸며진다. 또 소프라노 박나리, 테너 우원석, 피아노 김경미가 협연한다.
음악과 미술의 만남을 주제로 풀어나가는 이번 공연은 미술작품을 보면서 음악을 감상하고, 음악을 들으면서 미술작품을 연상하는 멀티플 관람객 또는 관객이 될 필요가 있는 융합의 시대에 관객들의 문화적 욕구를 맘껏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권은 전석 7천원(유료회원 30%, 10인 이상 단체 20%할인)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ucac. or.kr) 또는 전화(☎275-9623)로 문의하면 된다. 구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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