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수필’ 제41집 발간
‘울산수필’ 제41집 발간
  • 구미현 기자
  • 승인 2013.06.1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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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수필동인회
울산수필동인회(회장 양명학)가 발행하는 ‘울산수필’ 제41집이 나왔다.

이번 41집에는 울산시민의 관심 속에서 건립 중인 태화루와 관련한 ‘태화루중창상량문’ 전문이 첫머리를 장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상량문은 지난달 30일 태화루중창 상량식 때 처음 공개된 것으로 울산의 역사와 태화루 중창의 의미, 울산과 울산시민의 번영과 안녕 기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회원 작품은 안성교 ‘어머니 보고 싶은 날’, 이정희의 ‘밀짚모자’ 등을 비롯해 이부열, 김의도, 이명길, 김용언, 박산하, 배양규, 손경숙, 안혜자, 이선애, 정민자, 최영주, 한치호, 최현숙, 박종해, 정종식, 강윤석, 조용하 등의 작품이 수록됐다.

이외 료동문학(심양조선문학회) 회원 심용숙, 서정순, 박애자, 조옥자, 최암, 홍원 등의 작품도 실렸다.

양명학 회장은 “울산수필 제41집을 펴냈다. 호수로만 따진다면 불혹의 나이이니 글만 쓸 것이 아니라 세상을 관조할 줄도 알아야 한다”며 “울산수필이 41집을 내는 30여년의 세월 속에 울산의 문학에서 바람 노릇을 온전히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우리가 그 목표를 지향해 꾸준히 노력해 왔음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양 회장은 그 역할을 지속해서 해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울산수필문학회는 오는 10월 12~13일 영호남수필문학협회의 큰잔치를 주최해야 하는 무거운 과제를 안고 있다. 회원뿐 아니라 울산의 여러 수필단체와 문학단체, 예술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구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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