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웅장한 원음 그대로 감상하세요”
“이제 웅장한 원음 그대로 감상하세요”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8.06.1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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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예술관, 소공연장·디지털 시네마관 개관

현대예술관은 13일 현대예술관 개관 10주년에 맞춰 216석규모의 소공연장과 2개의 디지털 시네마관을 개관한다.

이로써 현대예술관은 최고시설의 소공연장과 국내 최초로 전관이 디지털로 상영되는 시네마 2개관을 갖춘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나게됐다.

이번에 문을 여는 소공연장은 객석길이 10m에 모든 객석을 배치해 관객들이 무대와 같이 호흡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전자음향과 건축음향을 완벽한 조화시킨 음향환경으로 클래식 뮤지컬 콘서트 등의 다양한 공연을 최상으로 지원한다. 독일 지멘스사의 디지털 디머와 방송국용 특수조명을 채택했다.

101석 규모의 시네마관 2개소는 국내 최초로 전관이 디지털로 상영되는 디지털 전용시네마관. 화면의 떨림이나 손상이 없는 고화질 스크린과 최첨단 7.1채널 돌비디지털 사운드를 통해 맑고 웅장한 원음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현대예술관 관계자는 “이날 개관하는 소공연장은 그동안 아쉽게 놓쳤던 소극장 전용 작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울산연극계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시민들의 열린 무대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예술관은 소공연장 개관을 기념해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를 공연한다.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 작품상에 빛나는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카톨릭재단에서 운영하는 무료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을 통해 상처받은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풀어내는 작품이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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