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문예회관 대공연장
대중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패티김이 마지막으로 울산을 찾는다.
최근 은퇴를 선언한 패티김은 오는 8일 오후 7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고별무대인 ‘이별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패티김은 ‘최고일 때 무대에서 아름답게 내려올 수 있는 용기, 새로운 인생에 대한 도전, 포기하지 않는 열정’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날 콘서트는 패티김의 지난 가수 데뷔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사랑의 맹세’, ‘별들에게 물어봐’, ‘빛과 그림자’, ‘4월이 가면’ 등 55년을 이어온 그녀의 음악인생을 담은 무대를 화려하고 웅장하게 선보인다.
패티김은 1958년 미8군 쇼악단 전속가수로 데뷔해 ‘초우’, ‘이별’,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서울의 찬가’, ‘사랑은 영원히’ 등 1천여곡이 넘는 노래를 발표했다. 그는 한국 가요계에서 대중 음악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려 한국 전쟁 이후의 가요사에 큰 변화를 가져온 디바라는 평을 들은 바 있다. 관람료 VIP석 11만원, R석 9만9천원, S석 7만7천원, A석 5만5천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 홈페이지(www.ticket park.com)나 전화(☎1544-1555)로 하면 된다. 주성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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