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서씨 월간문학신인상 시조 당선
류현서씨 월간문학신인상 시조 당선
  • 구미현 기자
  • 승인 2013.06.0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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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수필가로 활동하는 류현서(사진)씨가 제126회 월간문학 신인상공모전에 시조 ‘약 달이는 봄’을 출품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이자 시조시인인 유재영씨는 심사평을 통해 “시조 ‘약 달이는 봄’은 시조의 형식, 음보, 현대시가 지녀야 할 이미지와 에스프리가 다른 응모작들에 비해 월등히 앞섰다”며 “전반적으로 비유가 정확하고 작품을 이루고 있는 골격 역시 흠잡을 데 없을 만큼 탄탄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류현서씨는 “삶의 무게에 짓눌려 살다보니 늘그막에 시조라는 질그릇 하나 빚게 됐다”며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시조라는 우리의 그릇이 명품의 청자가 되고 백자가 되도록 도공의 심정으로 시조를 굽겠다”고 말했다.

경북 경주에서 태어난 류현서씨는 2012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수필이 당선된 뒤 울산문협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제7회 울산문학신인상 시조부문 당선, 2013년 5월 중앙시조백일장 차상을 받았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울산시조시인협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

구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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