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 일괄 사의 표명
내각 일괄 사의 표명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6.1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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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조각 수준 개각’ 단행할듯
이명박 정부가 10일 출범 107일 만에 내각 일괄사의 표명이라는 비상사태를 맞았다. 지난 6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전원이 사의를 표명한 지 나흘 만으로, 내각과 청와대 참모진이 일시에 물러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관련기사 3면

‘쇠고기 파동’이라는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난 탓이 크지만 새 정부가 불과 3개월여 만에 인사 문제를 포함한 국정운영 전반에 걸쳐 총체적 난맥상을 드러내면서 심각한 위기를 맞은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들다.

앞으로 국정운영 시스템의 근본적 개선과 함께 대규모 인적쇄신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에서조차 `’조각 수준의 개각’을 단행하는 결단이 필요하다는 다소 `과격한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체질상 `사람 자르기’를 극도로 꺼리는 이명박 대통령도 이번 만큼은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 대통령이 ‘어느 정도는 `결심’이 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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