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동 공터 ‘자연학습원’ 조성
삼산동 공터 ‘자연학습원’ 조성
  • 김기열 기자
  • 승인 2008.06.1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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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 삼산동 주민센터(동장 김동학)는 10일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삼산동 1530-57~58번지 일원 공터를 ‘자연학습원’으로 조성했다.

삼산동 관내 15개 자생단체 회원 100여명은 이날 버려진 공터에 가지와 토마토, 고추 등 9종류(700본)의 채소류와 금불초, 원추리 등 4가지 야생화(2천400본)를 심었다. 주민센터는 이날 심은 채소류와 야생화에 대한 작물명, 개화시기, 서식지 등의 표식을 통해 작물이 자라나는 과정을 인근 백합초등학교와 유치원생들이 관찰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김동학 삼산동장은 “온갖 쓰레기로 넘쳐나고 방치돼 있던 마을의 흉물을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해 도심 속 쉼터로 조성했다는데 이번 행사의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이 공간이 아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활용돼 인성교육 및 학습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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