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교육청은 11일 오전 시교육청 3층 위원회실에서 전문계고등학교 교육정책과 발전방향에 대한 자문활동을 위해 산학협력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정보제공 및 자문활동을 위한 산학협력위원제도 △한국형 마이스터 고등학교 지정 운영 △일반전문계고등학교 특성화 전환 △산학연계를 통한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실질적인 산학협력 방안이 모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고용단체, 울산지역 기업체, 전문대학 산학협력팀, 직업훈련관련 단체 등의 실무자들로 구성된 산학협력위원들이 산학연계를 통한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자문과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은 학교 자체계획에 따른 취업약정체결, 현장실습, 기능 멘토제도, 우수기능인 강사 활용, 전문교과 교원 산업체 신기술 연수 등의 전문계고등학교 산학협력 사업들이 이뤄져왔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교육청 차원에서 지원과 자문 활동을 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축해 산학협력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문계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전공을 살려 올바른 취업활동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김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