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 확장 준공 내달 5일 첫 공개
국내 최대 규모의 앵무새정원이 울산대공원 어린이동물농장 내에 확장 준공됐다.
울산시는 총 1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산대공원 어린이동물농장에 앵무새정원 확장공사를 지난 2월 착공, 이달 7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앵무새정원의 면적은 당초 330㎡에서 2천400㎡로 1천70㎡가 더 늘었다.
앵무새 수도 1천220마리로 당초 404마리에서 816마리 증가했다. 현재 보유중인 앵무새 종류는 사랑앵무 1천200마리, 청금강앵무 2마리, 회색앵무 2마리, 장미앵무 4마리 등이다.
이같은 규모는 서울어린이대공원 800㎡(1천마리), 서울대공원동물원 1천982㎡(600마리), 용인에버랜드 150㎡(500마리) 등 전국 주요 앵무새정원에 비해 가장 큰 규모이다.
주요 시설은 사랑앵무체험장(940㎡), 대형앵무전시장(420㎡), 색동새 체험장(270㎡), 물새사육장(212㎡) 등이 조성됐다.
연못(2개소)과 폭포(높이 2.8m, 1개소), 장식벽(높이 3.8m, 길이 46m)등의 시설물도 함께 설치됐다.
장미축제 개막일인 다음달 5일부터 일반인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김잠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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