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몽 그리고 바람 흔적’
‘미몽 그리고 바람 흔적’
  • 구미현 기자
  • 승인 2013.05.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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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호 작가 공예·회화·시 등 전시
소리는 메아리로 흔적을 남기고, 소리는 바람으로 지나간 자리를 남긴다.

‘바람의 흔적’을 이 같이 정의한 공예가 무앙 정정호의 7번째 개인전 ‘미몽 그리고 바람 흔적’이 오는 25일까지 울주군 웅촌면 선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꿈을 주제로 우리의 삶을 표현한 공예, 서각, 회화, 시 등 20여 작품을 선보인다.

정정호는 종이 대신 나무에 작품을 그려왔다. 일정한 부문만 글이나 그림으로 그리고 나머지는 나무 그대로를 작품으로 형상화했다.

즉 나무의 나이테, 모양도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작가는 “살아가면서 현대인들이 꿈을 잃어버린채 살아가는 것이 안타깝다”며 “아이들도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모르고, 하늘을 한번 볼 수 있는 시간조차 잃어버린 현실이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게 된 이유가 미래를 꿈꿀수 있는 꿈을 되살리기 위해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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