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대공원 ‘봄꽃음악회’
태화강대공원 ‘봄꽃음악회’
  • 구미현 기자
  • 승인 2013.05.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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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합창단 16일 오후 8시
▲ 울산시립합창단이 오는 16일 태화강대공원 특설무대서 ‘봄꽃음악회’를 연다. 사진는 합창단이 지난해 8월 태화강대공원 특설무대서 공연하고 있는 모습.
울산시립합창단이 봄꽃향연이 펼쳐지는 태화강대공원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울산시립합창단은 오는 16일 오후 8시 태화강대공원 특설무대에서 단일 규모로는 전국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2013태화강대공원 봄꽃향연의 개막을 특별기획공연 ‘봄꽃음악회’를 펼친다.

구천 예술감독 겸 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연주는 조용필의 ‘친구여’, 이문세의 ‘나는 아직 모르잖아요’, 유재하의 ‘지난날’ 등 감성을 자극하는 달콤한 가사와 멜로디로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가요 6곡으로 관객들과 함께 봄꽃향연 속으로 시나브로 빠져든다.

이어 봄에 대한 설렘을 담은 ‘꽃 파는 아가씨’와 더불어 사는 세상을 노래한 ‘아름다운 세상’을 맑고 부드러운 여성합창으로, 5월의 아름다운 밤에 변치 않을 사랑을 맹세하는 ‘In the still of the night (고요한 밤에)’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독일민요 ‘Muss I denn (노래는 즐겁다)’을 중후하면서도 감미로운 남성합창으로 감상한다. 화사한 ‘봄꽃음악회’의 피날레를 장식할 곡은 ‘도레미송’ ‘에델바이스’ 등 뮤지컬 영화 ‘Sound of Music’ 삽입곡으로 무대뿐만 아니라 관람하는 시민들 모두가 함께 합창하면서 긴 여운을 남기게 된다. 구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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