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물품 구매 역경매 도입
정부물품 구매 역경매 도입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6.0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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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시행… 年 200억원 예산 절감
조달청은 오는 8월부터 정부물품 구매에도 민간기법인 역경매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역경매는 특정 상품의 판매에 여러 수요자가 응찰해 가격을 높여가는 경매와는 반대로 특정 상품의 구매에 여러 공급자가 참가해 가격을 낮춰가는 방식으로 민간에서는 전자제품을 중심으로 시작돼 용역과 금융상품 거래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조달청은 역경매 제도를 도입할 경우 현재의 다수공급자계약제도를 이용할 때보다 더 저렴하게 물품을 구매, 연간 2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조달청은 10일 오전 10시 서울지방청에서 LG전자 최고구매책임자인 토머스 K 린튼(50) 부사장 초청 포럼을 열어 민간의 최신 구매기법을 정부조달에 접목시키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역경매 제도를 비롯해 생산 시작부터 제품 완성까지 전체 과정을 최적화해 생산원가를 최소화하는 방식 등 민간분야의 구매시스템을 정부 조달분야에 도입하는 방안이 모색된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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