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인천서 울려퍼지는 전국 국악소리
13일 인천서 울려퍼지는 전국 국악소리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8.06.0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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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악협회 울산광역시지회(지회장 김영근 이하 울산국악협회)는 오는 13일 오후 7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2008년 6대 광역시 및 제주예총 국악교류전’에 참가한다.

‘6대 광역시 및 제주 예총 예술교류전’은 지난 2002년부터 6대광역시 예총과 제주예총이 건축 국악 무용 문학 미술 사진 연극 등 10개 장르의 예술분야 중 매년 지역별로 한장르를 선정해 문화적 교류를 가지는 행사.

이번 인천에서 개최되는 국악교류전에는 울산을 비롯해 인천, 부산, 대구, 광주, 제주 6개 도시가 참여하고 대전은 지역사정으로 인해 불참한다.

울산국악협회는 고구려의 기상을 표현한 기악곡 ‘고구려의 혼’과 ‘우리네 좋을씨고’를 선보인다.

고구려의 혼은 홍동기씨가 서울예술단의 무용음악으로 위촉받아 작곡한 곡을 실내악곡으로 재편성 한 작품. 동살풀이 장단을 바탕으로 신디사이저와 타악기가 웅장한 스케일을 갖고 어울어지며 후반부는 서양의 리듬과 선율을 사용해 국악과 대비되는 변화를 꾀했다.

이날 공연은 대금과 소금 김향선, 피리 김보영, 아쟁 윤혜미, 거문고 박영미, 가야금 박진영, 해금 엄현숙, 신디 김현정, 모듬북과 장구는 신영옥가 연주를 맡는다.

김영근 울산국악협회 지회장은 “이번 교류전은 6대광역시 예총이 지역간의 예술정보 교류를 통해 밀접한 관계를 맺어 문화예술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이번 교류를 통해 전국 각 지역의 국악 예술의 수준을 인식하고 타 시도의 장점을 받아들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예총은 오는 10월 17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08 6대광역시 및 제주예총 무용교류전’을 개최하게 된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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