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ESS산업 키우자”
“친환경 ESS산업 키우자”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3.04.1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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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부 의원 내일 국회서 발전전략 모색 토론회
강길부 의원(새누리당·울주군·사진)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의 발전전망과 전략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국회에서 개최한다.

토론회는 ‘대한민국 이차전지 육성방안 토론회’라는 이름으로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신관 2층)에서 열린다.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에너지관리공단이 공동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이 토론회는 강 의원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차전지 관련 토론회다.

지난 토론회는 이차전지 시장의 현황을 점검하고 원천기술개발과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이번 토론회는 축적된 이차전기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ESS산업의 발전전망과 전략을 모색하게 된다.

ESS란 전력수요가 적은 야간에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이 가장 필요한 시기에 사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를 활용하면 한여름과 한겨울 전력수요 급증 시기에 우려되는 블랙아웃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전력 저수지’로도 표현할 수 있다. 2020년 기준 약 47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외부 환경에 따라 출력 변동성이 심한 태양광, 풍력 발전 등의 효율성을 제고시킬 수 있다. 또 전력망 연계 지원도 가능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도 도움이 된다.

토론회에서는 ‘이차전지 산업과 ESS의 발전 전망(윤여창 상무, 삼성SDI)’과 ‘전지산업의 경쟁력 현황과 발전 전략(김진선 본부장, SKI)’, ‘전지산업의 실용화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방향(김인수 이사, 에너지관리공단)’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

토론자로는 산업통상자원부 정창현 에너지관리과장이 ‘정부의 에너지저장장치 수요 창출 방안’을,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문승일 교수가 ‘에너지저장장치 법적지위 부여 전략’에 대해서, LG화학 김영득 상무가 ‘전지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의 대응전략’을, 우진산전 김경봉 대표이사가 ‘에너지저장장치 보급 활성화’ 등을 주제로 참여한다.

이 토론회는 새 정부가 ‘창조경제 정책’을 기조로 신성장동력과 산업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 창출을 추구하는 가운데 열리게 돼 주목을 받고 있다.

강 의원은 이 토론회에 대해 “‘ESS산업은 대표적인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응용분야가 무궁무진한 친환경 산업”이라며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시장 선점을 위해 범정부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도 국내 에너지 저장수요에 대응하고 급팽창하는 해외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 ESS 시장을 조기에 창출해야 할 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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