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가을, 한복에 물든다
울산의 가을, 한복에 물든다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3.04.0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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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한복축제 울산 개최
김기현 의원 국비 3억원 확보
10월 패션쇼·전시·교복 추진
울산에서 한복 패션쇼와 전시회가 열리고 한복을 교복으로 입고 다니는 학생들을 볼 수 있게 됐다.

김기현 의원(새누리당·남구을·사진)은 2일 ‘대한민국 한복 페스티벌 인(in) 울산’ 사업을 위한 국비 예산 3억원이 확보했다며 이 사업계획 내용을 밝혔다.

지방비 5억원과 함께 8억원이 투입되는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울산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후원한다.

한복패션쇼와 전시회, 한복생활화 인식사업 등 행사가 기획되고 있다.

한복 패션쇼는 10월 5일 태화강 둔치 특설무대에서 열릴 계획이다.

이 패션쇼는 드라마와 영화 속 한복을 시대별 선보일 예정이다. K-POP 스타를 비롯한 유명 연예인들을 초청해 해외 한류 팬들을 유치한다는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

한복전시회는 울산박물관 전시실에서 10월 7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한복패션쇼 출품작과 한복교복, 한복디자인경연대회 수상작 등이 전시된다. 한복디자이너 초청 테마전도 열린다.

이와는 별도로 한복 교복화 사업도 추진된다. 한복을 교복으로 제정하고자 하는 학교를 울산 지역 학교 가운데 선정해 교복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이번 달부터 추진된다. 또 이 사업의 전 과정은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방영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해 “한복은 한국의 멋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전통문화상품으로 이를 현대적으로 잘 활용하고 창조적으로 계승한다면 새로운 한류를 이끌 수 있다”며 “대한민국 한복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울산이 산업도시를 넘어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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