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래소폭포 찾아 피로 날리자
파래소폭포 찾아 피로 날리자
  • 구미현 기자
  • 승인 2013.04.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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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휴양림 탐방행사 운영
▲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파래소폭포 탐방’ 행사를 마련하고 참여 신청을 받는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파래소폭포 탐방’ 행사 모습.
도심에서 찌든 몸과 마음을 자연속에서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파래소폭포 탐방’ 행사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불산파래소폭포까지 이어지는 계곡길을 따라 걸으며 숲해설가가 들려주는 숲과 옛 사람들의 삶 이야기, 걱정을 대신 해주는 해우석 찾기, 숲속 명상체험, 나에게 쓰는 행복편지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파래소폭포 탐방을 통해 쉼 없이 바쁘게 살아온 현대인들에게 한 박자 쉬어가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마음의 안정과 치유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은 해발 1천m 이상의 7개 산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는 영남알프스의 신불산(1천159m)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주 계곡은 기암괴석과 다양한 수종의 천연림으로 어우러져 태고적 비경을 간직하고 있고, 청정수가 흐르는 계곡 중간에 위치한 파래소폭포는 폭포중심에 명주실 한 타래를 풀어도 바닥에 닿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을 만큼 깊고 푸르다.

특히 억새평원이 장관을 이루는 간월재는 많은 산행객들이 찾는 곳으로 휴양림에서 도보로 2시간가량 소요된다.

울산·부산광역시 도심에서 1~2시간 이내의 근거리에 위치하고 숙박시설과 야영 및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1박2일 가족 여행지로는 최적의 장소다.

체험행사 참여 신청은 최소 1주일 전까지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문의전화 ☎ 254-2124) 또는 국립자연휴양림 홈페이지(www.huya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관계자는 “이번 생태 프로그램은 우리고장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배움과 동시에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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