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식 산불 연평균 28건 192ha 피해… 양산, 산불예방에 총력
청명·한식 산불 연평균 28건 192ha 피해… 양산, 산불예방에 총력
  • 이주복 기자
  • 승인 2013.03.3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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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이용 효율진화체계 강화
풍속기준 따라 헬기 신속 투입
경남 양산산림항공관리소 청명과 한식을 전후한 4일부터 7일까지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감시 및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청명과 한식을 전후 최근 10년간 연평균 28건(7건/일)의 산불과 192ha의 산림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리소는 이 기간 산림공무원의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입산자 실화 및 소각에 의한 산불 근절을 위한 감시·단속을 강화한다. 공원묘지 등 산불취약지역에 대해 특별 관리와 함께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산불조심 예방활동을 하게 된다.

산불감시카메라와 산불감시원의 GPS (위성위치확인시스템) 단말기를 통해 조기 신고 및 초기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산불현장 상황을 상호 공유를 통해 효율적인 산불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통합지휘체계를 강화한다.

또 동시다발 산불에 신속히 대응하고 30분 이내 산불진화헬기 현장 출동을 위해 9개 권역의 항공관리소 외 산불위험지역에 대형헬기를 전진 배치, 야간정비와 이동정비팀을 운영해 산불진화헬기의 가동률을 90% 이상으로 유지하게 된다.

풍속기준에 따른 초기 헬기 투입 및 대형산불 취약지역 관리 강화를 위해 풍속 5㎧ 이상 2대, 7㎧ 이상 3대, 10㎧ 이상 4대 이상을 현장에 신속히 투입하고, 임차헬기와 소방헬기, 군 헬기 등 관계기관 진화헬기를 통합 지휘, 운용하게 된다.

공중과 지상의 효율적인 산불진화 지휘통제를 위해 산불현장 공중진화반이 항시 운용되며, 지상 진화를 위해 공중진화대와 광역특수진화대의 비상근무와 야간 산불 시에는 전국단위 출동체계를 가동해 진화역량을 완전가동하게 된다.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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