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KBS 정언방송 돼달라”
“울산KBS 정언방송 돼달라”
  • 구미현 기자
  • 승인 2013.03.3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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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 증·개축 기념 서예가 김동욱 전각 기증
▲ 지난 29일 KBS 울산방송국에서 열린 사옥 증·개축 준공식에서 길환영 KBS 사장, 박맹우 울산시장, 김복만 교육감, 지역 국회의원, 조무제 유니스트 총장, 김두겸 남구청장 등 참석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S 울산방송국은 지난 29일 남구 달동 사옥에서 증·개축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길환영 KBS 사장을 비롯해 박맹우 시장, 김복만 교육감, 김두겸 남구청장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KBS 울산방송국 증·개축은 지난 1984년 개국이래 25년만의 일이다.

우선 KBS는 노후화된 TV주조정실을 HD 디지털화했으며 스튜디오도 전격 교체했다.

울산 KBS 관계자는 “장비 교체로 보다 선명한 화질로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이미지 전달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맹우 시장은 “KBS 울산방송국의 증·개축을 축하한다”며 “새로운 KBS 제2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서예퍼포먼스와 전각가로 유명한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KBS 울산방송국 사옥 증개축을 기념해 자신의 전각 작품을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달된 전각은 KBS가 정언방송이 되라는 뜻에서 제작하게 됐다고 작가는 설명했다.

쌍산 김동욱 작가는 이날 ‘행복도시 울산’이란 글귀를 쓰는 퍼포먼스를 펼쳐보여 참석자들로 부터 호응을 얻었다.

쌍산은 KBS 울산 방송국 내 갤러리에서 ‘독도는 독도다’를 주제로 한 독도 관련 전각 작품 55점을 전시하는 등 KBS 울산방송국과 인연이 깊다.

독도를 수호하고 독도에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만든 그의 작품은 쌍산 특유의 독창성이 돋보인다는 평을 얻고 있다.

한편 KBS 울산방송국은 동시간대 9시 뉴스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울산지역 대표방송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구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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