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2월 물동량 전년比 소폭 증가
울산항 2월 물동량 전년比 소폭 증가
  • 강은정 기자
  • 승인 2013.03.2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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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3만t 집계… 수입 늘고 수출 감소
울산항의 지난달 처리 물동량이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했다.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지난달 물동량은 1천543만t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달 대비 0.6%, 9만t 늘어나 지난해 누계(1~2월) 대비 4.6% 145만t 늘었다.

유형별로는 수입화물 798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늘었고, 수출화물은 525만t 6.6% 줄었다.

환적화물은 지난해 동월대비 3.2% 늘어난 24만t, 연안화물의 경우 194만t으로 전년대비 10.6% 늘어났다.

울산항의 주력 화물인 원유 및 석유정제품 등의 수입 증가로 액체화물은 지난해 2월 대비 57만t 상승한 1천263만t이 처리돼 전체 물동량의 81.8%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누계(1~2월) 대비 8.5%, 214만t 증가한 것이다.

컨테이너 화물은 지난해 동월 대비 0.4% 감소한 2만7천193TEU(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처리했고, 일반화물은 석탄류 증가에도 불구하고 차량, 철재 등의 물동량 감소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4.9%, 48만t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물동량을 가늠할 수 있는 외항선의 울산항 입항은 지난해와 비슷한수준인 990척(0.4%, 4척 증가)이었으며, 외항선 입항 총 t수는 1억530만6천t으로 0.5% 감소했다.

UPA 관계자는 “지난달 설연휴 기간이 있었음을 고려하면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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