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12년만에 연매출 2000억원
창업 12년만에 연매출 2000억원
  • 강은정 기자
  • 승인 2013.03.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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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화성, 국내시장 찍고 해외로 진출
▲ 지난 1월 17일 올해 첫 수출 기념식. 임종일(가운데) 대표와 임직원이 축하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창업 12년만에 연매출 2천억원, 제일화성(대표이사 임종일,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고연리)은 정밀화학소재 기업으로 급성장 하는 회사다.

석유화학 중간원료인 에폭시수지와 PU수지, 아크릴수지를 이용해 건축자재, 접착제, 전기전자 소재, 복합재료, 수지금형, 군사용 등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제일화성은 그동안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내수시장을 공략해 왔다. 제품군도 다양하지만 구매자의 어떠한 조건이라도 만족시켰다. 지난해 7월에는 국내 최초로 고압고체절연 개폐기용 친환경 수지를 국산화 했다. 절연재로 사용해오던 온실가스 최대 규제대상 SF6(육불화황)가스를 대체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현재 LS산전 등을 통해 한전에 간접 공급되고 있다.

그러나 제일화성은 한 가지가 부족했다. 축적된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하고 싶었던 것. 제일화성은 지난해 베트남에 배터리 제조용 접착제를 첫 직수출한데 이어 올해 1월 17일 중국으로 PCB접착제를 수출했다. 또 최근에는 일본 쪽에서도 수출타진이 들어오고 있다.

임종일 대표는 “제품 다각화와 수출 등 신규 시장 창출을 통해 2020년까지 매출 1천억원, 2030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세계화라는 치열한 경쟁무대에서 당당히 이름을 남기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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