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를 타고 서울에 있는 주요 관광지, 기업, 정부기관, 대학 등을 견학하면서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여행프로그램이 출시됐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최덕률)는 KTX와 서울 관광을 연계한 ‘KTX-서울路’(이하 KTX-서울로)를 역 여행센터 및 철도여행상품판매협약여행사를 통해 판매중이라고 10일 밝혔다.

‘KTX-서울로’는 당일, 무박 2일, 1박 2일 코스로 청소년 또는 일반인 대상으로 운영되며, KTX울산역에서 매일 출발한다.

성장기 청소년을 위한 KTX-서울로 프로그램은 서울 주요 명소 뿐 아니라, 삼성 등 글로벌 기업, 청와대 등 정부기관, 국내 명문 대학 등을 방문해 직접 느끼고, 배우고, 즐길 수 있다.

‘KTX-서울로 청춘투어’상품은 출발지역을 기준으로 초·중·고등학생 신청자(인솔자 포함)가 10명 이상으로 구성되면,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출발한다.

특히 이번 상품은 수학여행이나 현장체험학습 등 학교(학원) 단체 요구에 맞춰 기획됐다. 명사특강, 컨퍼런스, 공연 관람 등을 접목해 일정과 코스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도 구성된 것이다.

한편 코레일은 ‘KTX-서울로 출시’를 기념해 5월 31일까지 일부 지정열차를 대상으로 KTX운임의 20%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시행한다.

KTX 할인을 받으려면, 코레일 홈페이지에 접속해 ‘종합여행’ 메뉴에서 ‘KTX-서울로 이벤트’ 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