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글써주기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암각화서예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상문)가 주관한 대한민국암각화 서예대전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울산 반구대암각화(국보 285호)의 보존가치와 역사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전국단위 서예대전으로 지난해 말 처음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한글(76점), 전·예서(73점), 해서(48점), 행·초서(61점), 문인화(115점), 전·서각, 현대서예(1점) 등 모두 374점이 출품됐으며 박미경씨의 예서 ‘최치원 선생시’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우수상에 김종혜씨 전서 ‘갑골문 집시(集詩)’ 서영태씨 행·초서 ‘구양수 시’, 석문숙씨 문인화 ‘태화강’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상과 우수상, 특선 및 입선 등 전국 단위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입상작 300여 점을 선보인다.
서예대전 수상작은 14일부터 19일까지 전시되며, 시상식은 15일 오후 7시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정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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