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최고의 흥행작인 코믹 연애극 ‘작업의 정석’이 20일부터 3월 17일까지 울산 CK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작업의 정석은 손예진, 송일국 주연의 동명 영화를 연극화한 작품이다.

영화 ‘작업의 정석’은 개봉 당시 작업의 고수들의 대결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청순의 대명사 손예진, 반듯한 이미지 송일국이 작업의 고수로 등장해 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관객수도 230만명을 넘어 흥행에 성공했다.

우연히 만난 두 주인공이 서로에게 느끼는 선수의 기운을 감지하고 밀당 승부를 펼치는 연애담을 그린다.

작업 고수들의 밀당 스킬을 스크린 화면이 아닌 무대를 통해 직접 전수 받을 수 있다.

연애 고수뿐아니라 1인 7역, 1인 11역으로 출연하는 멀티걸, 멀티맨의 역할 또한 극의 재미를 더한다.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친구에서부터 상상을 뛰어 넘는 요강도사까지 깨알 같은 웃음이 준비돼 있다.

영화에서 보여진 작업의 기술 뿐 아니라 최근 트랜드에 맞춰 추가된 상황들과 무대라는 제한된 장소에서 표현의 한계를 뛰어넘는 아이디어를 선보여 대학로에 작업 신드롬을 일으켰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 30분, 일요일·공휴일 오후 2시·5시 30분. 월요일 공연은 없다.

전석 3만원. 예매는 CK치과병원 홈페이지(www.narun.co.kr) 또는 인터파크(☎1588-1555)로 하면 된다. 문의 ☎270-2600

정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