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원·대곡박물관·궁도장서 체험행사
대공원·대곡박물관·궁도장서 체험행사
  • 정선희 기자
  • 승인 2013.02.0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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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윷놀이.

오랜만에 가족 친지가 한 자리에 모이는 즐거운 명절이지만 막상 이야깃거리가 없어 멀뚱히 앉아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른들은 TV나 고스톱, 아이들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번 명절에는 가족들과 민속놀이를 하면서 친밀감을 높이고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설을 맞아 울산에도 민속전통놀이와 세시풍속 체험행사가 풍성하다.

울산대곡박물관(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소재)은 9일~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통 세시풍속 한마당을 마련한다. 설 당일은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이곳에서는 연 만들기, 복조리 만들기, 윷놀이, 제기 차기, 투호, 굴렁쇠 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곡박물관은 3월 31일까지 ‘천주교의 큰 빛, 언양-구원을 찾아온 길’ 특별전을 열고 있어 박물관을 찾는 시민에게 볼거리와 풍성한 세시풍속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설 연휴기간 도심에서도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민속 전통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 투호.

9일부터 11일까지 울산대공원 정문광장에서는 ‘민속전통놀이마당’이 운영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널뛰기, 투호, 고리던지기,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을 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립문수궁도장도 설날 하루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개방된다. 영화나 사극에서나 볼 수 있었던 우리나라 전통 활쏘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궁도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도 당일 방문해 간단한 지도를 받고 활을 사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 전통 활을 직접 만지고 활시위를 당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설 연휴동안 수영장을 제외한 울산대공원 모든 시설이 정상 운영되며 대공원 주차장은 설날 당일만 무료 개방된다. 9일과 11일에는 정상 운영(오전 9시~오후 6시)된다. ` 정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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