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꼭 클래식 배우고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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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희 기자
  • 승인 2013.02.0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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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예술관 상반기 공연
▲ 앙상블 디토 잘라이 헝가리안 집시 앙상블.
▲ 앙상블 디토 잘라이 헝가리안 집시 앙상블.
15일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

5월 잘라이 집시 앙상블, 첼리스트 송영훈

6월 앙상블 디토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을 비롯해 세계무대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앙상블 디토’ 등 스타급 연주자들이 울산을 찾는다.

현대예술관(관장 조재권)은 올 상반기 클래식 공연 일정을 확정했다. 현대예술관이 계획하고 있는 공연을 보면 많은 팬층을 확보한 스타급 연주자는 물론 국내 무대를 노크하는 실력파 아티스트가 눈에 띈다.

첫 테이프는 걸출한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이 끊는다. ‘레인보우 브릿지’ ‘휘슬러 송’ 등 귀에 익은 시그널 뮤직, OST의 주인공이다. 공연은 오는 15일.

신세대 아티스트들로 구성, 세계무대에서 인기몰이하고 있는 ‘앙상블 디토’가 2년 만에 현대예술관을 다시 찾는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 정상의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음악감독을 맡고 천재 피아니스트 지용, 섬세한 음색의 소유자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가 합류한다. 또 2011년 그래미상 실내악부문 수상그룹 ‘파커 콰르텟’의 리더인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정도 함께 무대에 올라 베토벤과 멘델스존, 바흐의 곡을 들려준다. 6월 22일.

‘잘라이 헝가리안 집시 앙상블’이 집시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헝가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집시밴드로 생소한 집시음악을 대중적으로 잘 다듬어 청중을 매료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더인 바이올리니스트 ‘안탈 잘라이’는 헝가리 최고의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리쯔 어워드(Liszt Award)’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실력자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올린과 비올라, 콘트라베이스 외에 헝가리 전통악기인 ‘침발롬‘(피아노의 전신이라 불리는 건반악기)과 ‘타로가토’(목재 트럼펫의 일종)도 더해져 더욱 풍성한 화음을 연출한다. 5월 10일 예정.

완벽한 기교와 풍부한 감성을 겸비한 첼리스트 송영훈과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정상 첼리스트 3인이 만난 ‘송영훈의 4첼리스트 콘서트’가 5월 30일에 있다.

현존하는 국내 첼리스트 중 단연 돋보이는 송영훈은 ‘한국 클래식계의 슈퍼스타’로 불리며 국내외 오케스트라 협연이나 독주회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넉 대의 첼로’라는 이색적인 레퍼토리로 지난 2011년 예술의 전당 연주회에서 전원 기립박수를 받았다.

정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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