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진 “오직 프리미어리그”
조재진 “오직 프리미어리그”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7.12.25 2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4개 구단과 입단 협상
‘작은 황새’ 조재진(26·시미즈)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눈앞에 왔다.

조재진의 에이전트사인 IFA 한재원 이사는 25일 “현재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4개 구단과 조재진의 입단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이달 말까지 협상을 마무리 짓는다는 게 기본 원칙”이라고 밝혔다.

한 이사는 “아직 특정 팀을 지목하기 어려운 상태”라며 “현재 4개 팀에서 모두 조재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선수에 대한 기본적인 평가는 모두 끝난 상태”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조재진이 제대로 적응할 수 있는 팀을 고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차 협상을 마치고 지난 22일 귀국한 한재원 이사는 이어 “마무리 협상을 하기 위해 27일 영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라며 “조재진은 함께 가지 않는다. 국내에 남아 운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이사는 특히 “그동안 얘기가 나왔던 벨기에와 네덜란드 리그 진출은 모두 접은 상태”라며 “오직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못박았다.

현재 조재진의 영입에 큰 관심을 쏟고 있는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에서 4차례 우승을 차지한 전통 강호로 현재 정규리그 9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뉴캐슬 공격진에는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28)을 비롯해 호주를 대표하는 마크 비두카(32), 나이지리아의 ‘젊은피’ 오바페미 마르틴스(23) 등이 포진하고 있다.

하지만 오언이 지난달 17일 오스트리아와 평가전 도중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되면서 대체 공격수의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는 상황이다.

/ 연합뉴스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