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피아노 선율을 타고
사랑은 피아노 선율을 타고
  • 정선희 기자
  • 승인 2013.01.2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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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팝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
레인보우 브릿지·휘슬러 송 무대 마련
▲ 클래식, 팝, 뉴에이지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의 대가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이 2월 울산을 찾는다. 사진은 스티브 바라캇.
현대예술관 내달 15일

클래식, 팝, 뉴에이지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의 대가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이 울산을 찾는다.

현대예술관(관장 조재권)은 2월 15일 대공연장에서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의 콘서트가 마련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멜로디와 친숙한 음색이 특징인 ‘레인보우 브릿지’, ‘휘슬러 송’ 등은 TV와 라디오 시그널 뮤직으로 꾸준히 선택되고 있다.

‘사랑’을 주제로 하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그의 음악은 배경음악으로 첫손에 꼽힌다.

스티브 바라캇은 어려서부터 정통 클래식 수업을 받으면서 재즈와 프로듀서의 길을 동시에 걸었다.

14세 때 첫 데뷔앨범 ‘더블 조이(Double Joie)’를 냈고, 캐나다 퀘백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음악적 경험을 착실히 쌓았다.

이후 내놓은 앨범 수록곡 대부분을 자작곡으로 채우며 작곡가로서 역량도 발휘하기 시작했다.

클래식을 기본으로 팝과 록, 테크노 등 다양한 장르와의 접목을 서슴지 않는 퓨전음악을 시도, 단순한 클래식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탐구하고 노력하는 연주자로 알려졌다. 현재 대만, 홍콩, 일본 등지에서 영화와 드라마의 프로듀싱과 음악 작곡을 맡으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번 울산공연에서는 그의 대표곡인 ‘레인보우 브릿지’, ‘휘슬러 송’을 비롯해 ‘Flying’, ‘I’m Sorry’, 앨범 ‘Someday Somewhere’의 수록곡 등 팝적인 사운드와 감미로운 멜로디가 특색인 그의 음악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공연을 기획한 현대예술관 김애향 대리는 “스티브 바라캇은 대중성과 작품성을 함께 소유하고 있는 뛰어난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라며 “일상 속에서 들어왔던 그의 음악을 직접 마주하면 색다른 감흥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3만~8만원, 현대예술관 문예회원은 동반 2인까지 전석 20% 할인된다.(문의 ☎202-6300, 6299)

정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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