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판 나가수’ 만든다
‘울산판 나가수’ 만든다
  • 정선희 기자
  • 승인 2013.01.2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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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스타 발굴 ‘울산 TOP 가요쇼’ 기획… 내달 JCN 방송
▲ (사)울산연예예술인협회가 지역의 스타를 발굴하기 위한 TV가요순위 프로그램 ‘울산 TOP 가요쇼’를 기획·제작해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은 지난 21일 북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첫 공개녹화 현장.
울산연예예술인회

‘울산의 스타, 우리가 만든다!’

(사)울산연예예술인협회(회장 이재철·이하 울산연예협회)가 직접 기획·제작해 지역 스타 가수를 발굴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해 관심을 끈다.

울산연예협회는 전국 최초로 지역 TV가요순위 프로그램인 ‘울산 TOP 가요쇼’를 기획해 지난 21일 북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녹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스타를 발굴하고 실력있는 울산의 가수, 작사, 작곡, 편곡자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첫 공개녹화분은 2월 한달간 지역 케이블TV인 JCN울산방송을 통해 방송된다.

특히 지역 가수들이 뚜렷한 홍보나 시민과 소통하는 무대가 부족해 음반을 발매하고도 꾸준한 활동이나 좋은 곡을 알리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기획됐다. ‘울산 TOP 가요쇼’는 음반을 내고 왕성하게 활동 중인 30여 명의 지역 가수가 본인 노래를 선보이고 전문가의 평가와 방청객 현장 투표를 거쳐 MVP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남현진, 배진주, 최인규, 김영아, 차명진, 정희성, 신유성 등 가수 7명이 뜨거운 경쟁을 펼쳐 ‘태양의 남쪽’을 부른 가수 정희성씨가 MVP로 선정됐다.

울산연예협회는 ‘울산 TOP 가요쇼’가 앞으로는 발라드, 포크, 아이돌그룹과 고복수 가요제 출신 음반 발표자까지 영역을 넓혀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주고 음악인들에게 좋은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재철 회장은 “지역 가수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협회가 적극 나설 것이다. 시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 중앙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올 한해 울산연예협회는 고복수 가요제(본선 9월 27일)를 더욱 업그레이드시킬 예정이다. 지역으로 찾아가는 예선을 펼쳐 수준을 높이고 참가율을 높일 방안이다. 이외 소리문화예술제, 창작문화콘서트, 예술어울림콘서트, 거리문화콘서트를 열고 특히 색소폰 아마추어 연주자 2천여명을 대상으로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제14대 지회장으로 취임한 이재철 회장은 대중문화의 질적·양적 성장을 우선 과제로 내세웠으며 협회사무실 이전 등의 공약을 순조롭게 이행하고 있다. 정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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