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상 닮은 잎새와 가지”
“내 심상 닮은 잎새와 가지”
  • 정선희 기자
  • 승인 2013.01.2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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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나무’ 주제 아담사진동우회 정기전
14인 작품 33점 전시 문예회관 25일~30일
▲ 울산문화예술회관 특별초청기획공연 ‘그와 그녀의 목요일’.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사람들이란 뜻을 가진 아담사진동우회가 ‘나무’를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아담사진동우회(회장 박봉환)는 25일부터 30일까지 ‘제9회 정기전’을 통해 14명 회원의 작품 33점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초대일은 25일 오후 7시.

이 동우회는 권일 사진작가의 지도로 북구 문화예술회관 아카데미 과정에서 사진반을 수료한 예비사진작가들로 구성됐다.

참여회원은 김미경, 김정옥, 문재경, 박성기, 신성미, 이각우, 이종민, 정현주, 전택주, 조돈만, 홍미애, 박봉환, 손희금, 한종덕씨 등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원 저마다의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추상적인 나무를 감상할 수 있다. 나무를 ‘목(木)’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생명체로서 생각을 이입시킨 작품이라 흥미를 끌 전망이다.

최대한 나무의 외관에 보여지는 그대로의 리얼리티에서 탈피해 극사실의 추상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 작가의 정신세계와 마음속의 자리한 무엇을 끄집어내는 프로젝트이다.

어제와 오늘의 감정이 다르듯 너와 내가 다르다. 다름과 감정 구배가의 차이를 진솔하게 표현하기위해 고정관념의 틀을 깼다고 할 수 있다. 또 마른 가지하나도 생명의 소중한 가치를 갖고 있는 만큼 자연에 대한 경외감과 순환의 과정을 느낄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봉환 회장은 “마른 가지 하나에도 생명의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번 전시 작품을 통해 자연에 대한 경외감과 자연 순환의 법칙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개개인의 마음에 나무 한 그루를 심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회원들은 울산국제사진페스티벌 후원전, 지붕없는 미술관, 문학과 이미지전, 슬도미술관전, 북 페스티벌 등 특색 있는 전시에 출품해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박봉환 회장을 비롯한 한종덕, 김미경, 김정옥씨 등은 2012년 경남환경국제사진페스티벌에 참여하기도 했다.

정선희 기자 0175053371@uj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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