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장애인 배드민턴팀 만든다
중구 장애인 배드민턴팀 만든다
  • 이상문 기자
  • 승인 2013.01.1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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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창단 최초 실업팀… 초대감독 김묘정·선수5명 규모 내달 창단
▲ 울산 중구는 16일 오후 구청 상황실에서 감독, 선수단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청 장애인 배드민턴 실업팀 창단을 위한 선수단 상견례를 가졌다.
울산시 중구는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장애인 배드민턴 실업팀을 창단키로 하고 16일 관계자 상견례를 가졌다.

중구는 장애인 배드민턴팀 창단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규정제정, 관련단체 협의, 감독 및 선수 선발 등 제반절차를 추진해 왔고 이번 상견례를 거쳐 2월중 감독과 선수를 임용해 창단할 예정이다.

중구 장애인배드민턴팀은 현재 장애인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인 김묘정(40)씨가 초대감독으로 선임됐으며 울산의 장애인배드민턴 간판스타인 김기연(22)씨 등 5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이번 창단으로 전국적으로 24번째 장애인 실업팀이 창단 되며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팀으로서 11번째 창단이다.

장애인 배드민턴팀으로는 인천시체육회에 이어 2번째이며 지방자치단체에서 창단하는 장애인 배드민턴팀으로는 중구가 최초의 팀이 된다.

사회적, 국가적으로 복지분야가 강조되면서 장애인체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장애인 선수들은 장애인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 출전해 선전하고 있으나 일반체육만큼 관심을 받지 못하고 소외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중구는 남다른 애착으로 지난해 9월 중구장애인체육회를 설립했고 이번 장애인 배드민턴팀 창단으로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iou@uj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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