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 문학관 활성화 특별대책 주문
오영수 문학관 활성화 특별대책 주문
  • 이상문 기자
  • 승인 2013.01.1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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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시장, 복합문학공간 조성 당부
<속보> 박맹우 울산시장이 오영수 문학관의 활성화를 위한 특별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박 시장은 14일 주간업무보고에서 전국의 70여개 문학관이 당초 해당문인을 기려 문학적 구심점으로 활용하고 관광자원화하려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채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며 시민 다수가 찾을 수 있는 복합문학공간으로 조성하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전국의 문학관이 사람들이 찾지 않고 있다는 공통적인 현상을 겪고 있다”며 “오영수 문학관은 단순하게 오영수에 대한 기념을 넘어서서 복합문학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박 시장은 중구 서덕출 공원의 운영은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시장은 “서덕출 공원은 서덕출을 기리는 기념관이 지어지고 조각상이 건립돼 시민들이 편하게 찾아가는 도시공원으로 정착된 좋은 예”라며 “적은 예산으로 성공을 거둔 서덕출 공원의 예를 본받아 오영수 문학관은 대규모 예산을 투자한 만큼의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구했다.

오영수 문학관은 울주군 언양읍 송대리의 구 언양정수장 자리에 지상 2층, 연면적 538㎡ 규모로 올 8월께 지어진다. 1층은 문학관, 2층은 작은도서관으로 활용된다. 이상문 기자 i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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