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일자리사업 1242명 취업 성사
중구일자리사업 1242명 취업 성사
  • 이상문 기자
  • 승인 2013.01.1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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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문 발송·면접동행… ‘구청장의 맹렬한 발품’
▲ 박성민 중구청장이 지난해 3월 19일 중구청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니어인턴십 구인, 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서 어르신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울산제일일보 자료사진
울산시 중구 일자리지원사업이 실업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맞춤형 구직서비스와 박성민 중구청장의 적극적인 매칭구직 활동이 주효한 것이다.

중구는 2011년 10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자리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 추진한 이래 1천242명이 취업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구는 이외에도 지난해 공공근로 및 노인일자리사업 등 1천800개의 공공일자리를 제공했다.

중구에 따르면 중장년층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폴리텍대학과 연계해 플랜트설비, 특수용접 등 기술교육을 통해 48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그 중 34명을 취업시켰다. 또 마을기업 3개, 사회적기업 8개 업체에도 6억원 이상의 재정지원을 통해 180여명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했다.

그 결과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한 취업 실적은 1천242명을 기록했으며 지난 한해동안 2011년과 비교해 37% 증가한 697명이 취업했다. 이는 매일 3~4명이 일자리지원센터의 알선을 통해 취업한 셈이다.

객관적 자료인 워크넷을 통한 타 구·군과의 실적을 비교했을 때도 중구가 알선 4천357건, 취업 697건 등 모든 면에서 월등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실적은 3월과 5월에 실시한 취업박람회 행사(900여명 참석), 일자리지원센터 내 소규모 구인·구직 만남의날 행사(71개 업체 참여), 동행면접 39회 등 직접적인 취업행사 뿐만 아니라 이력서용 증명사진 무료 찰영(218건), 구직자·구인처 데이터 베이스 구축 등으로 한 번 구직을 등록하면 취업이 될 때까지 맞춤형 구직상담과 일자리 알선, 사후관리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한 결과다.

여기에 박성민 청장이 울산지역 4천89개 업체에 구인을 요청하는 서한문을 직접 발송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한 것도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구 진부호 경제일자리과장은 “올해부터는 직업상담사 1명을 추가한 2명이 취업 업무에 전담하고 일자리지원센터를 리모델링해 민원인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중구일자리소식지 발간, 찾아가는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일자리발굴단 운영 사업, 대학생 행정체험 프로그램 운영, 일자리 체험 및 직업강연 관람 계획 등을 추가해 일자리지원센터가 일자리를 원하는 구민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iou@uj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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