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비에 완결은 없다 항상 최선 다해야”
“재난대비에 완결은 없다 항상 최선 다해야”
  • 정인준 기자
  • 승인 2013.01.1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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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시장 보고회서 매뉴얼 업그레이드·소방본부 기업체 교육 지시
지난 12일 경북 상주에 위치한 웅진폴리실리콘에서 발생한 염산누출 사고에 대해, 박맹우(사진) 울산시장은 “이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며 석유화학공단의 유독물 안전대책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지난해 구미 불산누출 사고에 이은 것으로 “재난대비에는 완성이 없다”며 “안전 불감증에 빠지지 말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14일 열린 울산시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우리 시는 독극물 유출에 대비해 매뉴얼을 아주 자세히 수립해 놓고 있지만 이에 안주해서는 안된다”며 “현재의 상황에 맞게 주기적으로 또는 수시로 매뉴얼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고 지시했다.

특히 박 시장은 “유독물 유출 때 해당기업의 초동진압이 중요하다”며 “소방본부는 기업체 교육을 자주 실시해 매뉴얼 대로 당황없이 진압할 수 있도록 확인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생산활동에 빠쁜 기업체가 무사고를 계속하다 보면 혹시 있을지 모를 ‘안전 불감증’을 경계했다.

한편,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산업단지 내 화재 건수는 34건으로 전년(42건) 대비 19.1% 감소했다.

소방본부는 기업체 정기보수 사전신고제 운영, 소방특별조사를 통한 화재 취약 위험요인 사전 제거, 안전관계자 간담회, 워크숍 등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인준 기자 wo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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