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조선·유화 부진 계속
중기 자금난 확실한 지원을”
“자동차·조선·유화 부진 계속
중기 자금난 확실한 지원을”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3.01.1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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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발연 이은규 박사 분석
울산의 3대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산업이 수주 가뭄, 공급 과잉, 생산력 감소 등 3대 악재로 올해에도 고전을 면치 못한다는 전망과 함께 중소기업 지원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울산발전연구소 이은규 박사는 14일자 ‘울산경제사회브리프 26호’에서 “유럽국가로부터 수주가 부진한 조선산업, 세계적 공급과잉이 심각한 석유화학업종은 부진이 상당할 전망이며, 자동차산업도 주간2교대제 시행에 따른 노동시간 단축으로 해외공장 가동에 따른 국내 생산능력 감소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지역내 대기업은 적응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그렇지 못한 중소기업은 상당한 고전이 예상된다”면서 “지자체와 중소기업 관련기관들은 중소기업들이 경영난을 겪지 않도록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하면 자금지원 등으로 문제해결에 발 벗고 나서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박사는 여러 연구기관의 견해를 종합, “한국의 2013년 경제성장률은 3%대로 전망되고, 세계경제는 하반기에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주 기자 seag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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