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내 비정규 대상 신규채용 5400여명 몰려
현대차, 사내 비정규 대상 신규채용 5400여명 몰려
  • 권승혁 기자
  • 승인 2013.01.1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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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80% 달해… 내달 발표
현대자동차가 사내하청(비정규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신규채용에 5천400명 정도가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지난 9일까지 진행한 정규 생산직 신규채용에 전체 사내하청 근로자 6천800여명 중 80%에 달하는 5천394명이 응모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17일 첫 모집 공고를 냈지만 노조 반발에 부딪혀 당일 하루만 지원을 받은 뒤 보류했고 같은 달 31일 재공고했다.

비정규직 노조는 “회사측의 신규채용은 불법파견을 은폐하고 노노(勞勞) 분열을 시도하려는 꼼수”라며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현대차는 서류 심사, 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쳐 다음달 안에 신규채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정년퇴직 등으로 자연감소한 인원을 보충하고 원활한 생산활동을 위해 신규채용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권승혁 기자 g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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