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다독이는 주간2교대 ‘선물’에
정규직 다독이는 주간2교대 ‘선물’에
  • 최인식 기자
  • 승인 2013.01.0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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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여가이용법 제공
45년 만에 밤샘근무가 사라진 현대차 직원들이 일과 삶의 조화 찾기에 나섰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주간연속2교대 시범실시에 따른 직원들의 여가선용과 자기계발 지원을 위해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울산공장은 이를 위해 ▲여가선용 특강 ▲교육 ▲문화행사로 나눠 주간연속2교대 시범운영기간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가선용 특강으로는 ‘휴식과 즐거움의 행복한 삶’, ‘부자가 되는 행복한 재무설계’, ‘나를 찾아 떠나는 심리여행’ 등이다.

이들 특강에서는 일과 삶의 조화 및 행복을 위한 여가의 필요, 재무설계의 중요성과 내게 맞는 재무계획, 나와 가족의 행복을 위한 마음의 여행 등에 대해서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한다.

또 ‘자동차 일일 정비교실’, ‘쉽게 배우는 엑셀’ 등 실생활에 유익한 교육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자동차 직원으로서 기본적으로 알 필요가 있는 자동차 정비상식과 실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문서작성법 등을 교육한다.

현대차는 직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현대자동차 가족과 함께하는 파워클래식’, ‘시네마데이’, ‘사진동우회 사진전’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해설을 곁들인 클래식 연주회와 각종 영화상영 및 60여점의 사진작품이 전시돼 직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현대차 울산5공장에 근무하는 이동훈(43)씨는 “퇴근 후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에 대해 고민했는데, 때마침 회사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신청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 덕분에 나와 가족이 행복해지는 여가활용 팁을 얻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주간연속2교대의 본격적인 실시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직원들이 알차고 보람되게 여가생활을 활용하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어학·한자 강좌, 생활댄스 및 요가, 서예·노래교실, 마사지 강좌 등 주간연속2교대 시범운영 기간인 지난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문화회관에서 임직원 및 사내협력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무료강좌도 실시 중이다. 최인식 기자 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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