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목·동부시장 아케이드 설치 속도낸다
남목·동부시장 아케이드 설치 속도낸다
  • 이주복 기자
  • 승인 2013.01.0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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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추진위, 필요성 홍보·주민설득 동의 완료
상인 자부담 1억 등 20억 투입 이달부터 추진
울산시 동구가 지속적인 노력에 힘입어 수년간 지연돼 오던 남목·동부시장 아케이드 설치사업이 새해부터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동구청은 최근 급격한 유통환경 변화로 침체돼 가는 상권을 활성화하고, 깨끗하고 편리한 전통시장 이미지 개선을 위해 남목·동부시장 아케이드 설치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동구청은 2007년과 2009년 2차례에 걸쳐 남목·동부시장에 아케이드를 설치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나 토지·건물소유주 및 상인들의 반대로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다.

그러나 2011년 10월부터 건물주 및 상인을 대상으로 설득작업에 나서 지난해 1월 아케이드 설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토지·건물소유주, 상인들을 대상으로 동의서 징구 및 상인 자부담 비용 1억원 조성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했다.

동구청은 구청장 주재 상인대상 사업설명회를 열고 개별면담 등을 통한 설득과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해 상인 89%, 토지·건물소유주 100%의 동의서 징구를 지난해 2월 완료했다.

동의서 징구를 완료한 동구청은 중소기업청 주관 2013년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신청해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5년간 끌어온 남목·동부시장 아케이드사업 추진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동구 동부동 남목 17길 일원에 설치될 아케이드는 길이 230m, 폭 8~12m 규모로 이달부터 내년 10월까지 총 사업비는 상인 자부담 1억원을 포함해 총 20억원으로 추진된다. 이주복 기자 jb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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