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광산화 사업은 녹색성장사업의 일환으로 폐전자제품을 회수해 금·은과 같은 고가금속이나 팔라듐·인듐 등의 희귀금속을 추출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남구청은 지난해에 이어 못쓰는 휴대폰, PC 등 폐금속 가전제품을 수거하는데 적극 나섰다.
공동주택 및 동주민센터에는 폐휴대폰을 수거하기 위한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기존에 유상 수거하던 가스오븐, 실외기 등 소형 폐가전제품은 무상으로 수거하는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도시광산화사업은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는 물론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도 있다”며 “집안에 쓰지 않는 가전제품은 그냥 버리지 말고 좋은 일에 쓸 수 있도록 가져다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1년 6월 자원센터 개소 이후 1년 만에 2천200만원(2011년 6월~2012년 6월)의 수익금이 발생해 지난해 말 사회복지남구후원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주복 기자 jb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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