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계한우특구 테마거리로 꾸민다
봉계한우특구 테마거리로 꾸민다
  • 최인식 기자
  • 승인 2013.01.0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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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원 들여 복안천 친수환경개선도 병행… 명소 발돋움 기대
국내 첫 한우불고기특구인 울주군 두동면 봉계한우특구단지에 테마거리가 조성된다. 한우단지와 인접한 두서 복안천 친수환경조성 사업도 추진된다.

울주군은 전통산업 경쟁력 확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봉계불고기특구에 한우테마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 중에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에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한우테마거리는 봉계불고기특구 일대 가로시설물 정비를 비롯해 진입로 경관 및 보도 개선, 입간판 등을 우선 정비하게 된다. 이미 조성돼 있는 경관단지 일대에는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쉼터 등의 놀이공원도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복안천 친수환경조성을 통해 봉계불고기특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자연을 배경으로 휴식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복안천이 친수환경으로 조성되면 봄철이면 벚꽃 길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여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한우테마거리 조성 사업은 울주군이 시행하는 도시디자인 시범사업 중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앞서 울주군은 2011년 봉계불고기특구 일원에 경관단지를 만들었다. 군은 이 사업을 위해 총 25ha 면적에 코스모스 10ha, 해바라기 13ha, 기타 수종 2ha 등을 식재하고 하고 있다.

경관단지 조성 이후 연간 7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300마리의 한우소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관단지 조성에 이어 한우테마거리가 만들어지면 봉계불고기특구 활성화와 함께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끝나면 전국에서 유일한 한우불고기특구가 먹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만족하게 하는 특화된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인식 기자 cis@uj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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