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물연구기관·産博 설립 해야”
“국립 물연구기관·産博 설립 해야”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3.01.0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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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발연, 울산 미래발전 위한 차기정부 국정운영 10대 핵심과제 제안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울산발전연구원이 ‘국립 물연구소 설립’ 등 울산의 미래발전을 위한 10대 국정운영 과제를 차기 정부에 제안했다.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하동원)은 7일 펴낸 ‘울산발전’ 겨울호의 기획특집 ‘차기정부에 바란다’에서 경제, 사회, 안전, 문화, 의료, 교통 분야별 10대 핵심과제를 선정, 차기정부에 제시했다. 집필에는 경제사회·도시환경 연구실 소속 연구원들이 두루 참여했다.

특히 도시환경연구실의 손영규 부연구위원은 “세계적으로 수자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수 담수화와 하수 재이용 등에 대한 기술개발이 활발하다”며 “국립 물연구소 혹은 이에 준하는 연구기관의 유치·설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로 그는 “울산은 지하수, 댐, 하수처리수, 중수도, 빗물 이용 등 물 자급률이 32.8%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일반시민을 위한 상수 공급은 물론 대규모로 소비되는 공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도 수자원 확보가 필요하다”며 “물 재이용 산업의 적극적 육성이 울산시에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또 지난해 11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의 물 과학기술 연구와 국립 물연구소 설립을 위한 국회포럼’ 소식을 전하면서 “광주시는 광주과학기술원, 대한환경공학회와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다른 지자체보다 먼저 국립 물연구소의 유치·설립을 제안했다”며 참고 할 것을 권했다.

이번 기획특집에는 ▲물산업 육성을 위한 국립 물연구소 설립 외에도 ▲국립산업기술박물관 유치의 필요성과 향후 과제 ▲동북아오일허브 구축에 따른 지역의 기대효과가 실렸다.

또 ▲울산산재재활병원 유치 ▲그린카 클러스터 조성을 바탕으로 한 미래산업 육성 전략 ▲지역 일자리 창출 ▲울산고등법원 원외재판부, 가정법원(지원) 설치 등 핵심과제도 제시됐다.

김정주 기자 seagull@uj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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