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희망 가득 제야·신년행사 풍성
아쉬움·희망 가득 제야·신년행사 풍성
  • 정인준 기자
  • 승인 2012.12.3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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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 가는 해 오는 해를 맞는 행사가 다채롭게 전개된다. 30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의 대표적인 제야행사는 울산대공원 울산대종 앞에서, 해맞이 신년행사는 간절곶에서 개최된다. 울산시는 이 두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몰리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늘 울산대공원 제야행사

임진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제야행사는 오후 9시부터 시작된다. 주요행사를 보면 송년음악회, 제야행사, 신년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치러진다.

송년음악회는 열린 음악회 형식으로 오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100분간 펼쳐진다. 8090가수 및 전영록, 심신, 신유, 오로라, 금잔디 등이 출연해 다양한 노래를 선보인다. 이어 자정을 맞아 제야의 종 타종과 함께 불꽃놀이 등이 진행된다.

울산시는 제야행사를 찾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울산대공원 동문 앞에서 모화, 아진타운, 꽃바위, 장생포, 다운동, 율리, 언양, 남창, 덕신 등 10개 노선에 대해 방면별로 심야버스를 00시 30부터 동시 출발, 운행할 계획이다.

◇간절곶 일출 오전 7시 31분 29초

올해 갖절곶에서 해 뜨는 시각은 오전 7시 31분 29초다. 포항 호미곶(7시 32분 28총)보다 59초 빠르다. 울산시는 31일 오후 6시부터 새해 9시까지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행사를 보면 송년 콘서트, 불꽃놀이, 영화상영, 기원무 공연, 희망 태양 띄우기, 소망풍선 날리기, 떡국 나눠 먹기, 행운권 추첨 등이 마련된다.

울산경찰청은 해맞이 인파를 위해 31일 오전 10시부터 간절곶으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를 통제한다. 대신 울산대공원 동문, 울산온천입구, 원자력교육원 등 3곳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통제되는 구간은 ▲1단계 간절곶 입구 교차로 ▲2단계 진하교, 서생초교삼거리 ▲3단계 서생삼거리, 신암삼거리 ▲4단계 울산온천, 당월삼거리, 고리원전사거리다.

◇동구는 대왕암·중구는 함월산에서

동구 대왕암의 일출 시각은 오전 7시 31분 30초로 간절곶보다 1초 늦다. 대왕암공원은 동구의 주요 도로인 방어진순환도로와 연결돼 있어 접근성이 좋은데다 대왕암공원 입구에 주차공간이 넉넉해 미리 밤샘을 하지 않고 당일 일출시각 1~2시간 전에만 도착해도 여유롭게 새해 해맞이를 할 수 있어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중구는 새해 아침 오전 6시 함월산 정상에서 신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북공연, 시낭송, 여성합창단 공연, 풍선 날리기 순으로 진행되며 참가 주민들에게는 떡국을 제공하고 흑뱀의 지혜저금통을 나눠준다. 정인준 기자 wo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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